오아 클린이소프트 음파 전동 칫솔 내돈내산 리뷰 - 와글와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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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가까이 사용한 전동칫솔 소닉케어가 운명했습니다.
    그동안 잘 사용했고 고쳐서 써볼 생각도 했습니다.

    소닉케어는 저의 첫 전동칫솔이었고 기능면에서 만족했지만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본체 틈으로 물이 들어가면서 물때가 생기고
    나중에 버튼이 눌리지도 않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분리가 가능한 것도 아니라 손질이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에 사용 내내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개선된 버전의 소닉케어를 구매해서 볼까 했지만
    제가 원하던 버튼 부분에서 개선점은 없었고 가격도 이전보다 올라 부담스러웠습니다.
    필립스, 오랄비 전동칫솔을 찾던 중 광고를 보고 오아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손나은 모델로 공격적으로 마케팅 중



    오아


    오아는 전동칫솔뿐만 아니라 가습기나 전구, 마사기 등등 소형 가전을 파는 초기 샤오미와 같은 위치에 브랜드입니다.
    소형 가정 전자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인데
    필립스나 오랄비와 같이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동칫솔을 오아에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oak2ci

     

    일상을 바꾸는 NO.1 디지털 브랜드 오아 : 네이버 블로그

    일상을 디자인하는 NO.1 디지털브랜드 오아 휴대용선풍기, 가습기, 에어워셔, 블루투스스피커, 안마기, 조명, 이어폰 심플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

    blog.naver.com




    여러 리뷰를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또는 가성비 좋다 라는 평이 많았고
    디테일한 리뷰는 찾기 힘들었지만
    소닉케어로 일반 칫솔은 사용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려서
    뭐든 사서 써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패지키 구성이 아닌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정보


    가격은 필립스나 오랄비에 비해 굉장히 저렴합니다.

    단품 : 44,800원
    1 + 1 패키지 : 69,800원



    제품 상세정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필립스, 오랄비 같이 고급 기능은 없지만
    전동칫솔에 꼭 필요한 방수와 클리닝모드 그리고 무선충전이 지원됩니다.
    방수등급 자체가 물속에 가만히 있는 경우의 테스트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지만
    생활 방수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IPX8등급 방수
    • 압력 감지센서
    • W형 미세 칫솔모
    • 무선충전 거치대
    • 3단계 강도 조절
    • 다섯 가지 클리닝 모드 지원
      • 클린 : 표준모드
      • 센시티브 : 표준보다 약한 모드
      • 마사지 : 잇몸 마사지
      • 화이트닝 : 세정과 미백
      • 화이트닝 + : 미백 전용


    배터리는 완충 상태에서 30일까지 대기 가능합니다.




    구성품

     



    본품(전동칫솔)
    휴대용 케이스
    전용 브러시 2P
    무선충전 크래들


    본품과 휴대용 케이스

    전동칫솔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감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각 모드에 LED로 표시해 보여줍니다.




    휴대용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저렴해 보이고 충전 기능이 없어 케이스 기능에만 충실해 보입니다.
    장기간 여행 시 무선 충전기도 함께 챙겨되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용 브러시 2P

    번들로 포함된 브러시는 일반 W형 브러시이고 미세모는 아닙니다.
    미세모는 별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휴대용 케이스에 전동칫솔 + 브러시 2개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무선충전 크래들

    USB 형태의 무선충전기가 번들되어있습니다.
    특이하게 전동칫솔 끝에 구멍 난 부분을 무선충전기에 맞게 꽂아야 충전이 가능합니다.
    꼭 전용 충전기로 사용해야 합니다.

     

    충전하면 중간에 위치한 LED에 잔량이 표시됩니다.
    이 LED는 사용 중에는 강도 세기를 표시합니다.

     

     

    별도 구매 - 소프트 미세모 4P

    미세모는 별도 구매가 필요합니다. 4P 짜리는 9,900원입니다.
    전동칫솔 패키지와 다르게 미세모는 재활용 패키지에 담겨있습니다.


    미세모는 일반적이지만 뒤편으로 혀를 닦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보통 칫솔이 3,000~4,000원 하는데 4P에 9,900원이면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기존 소닉케어보다 약간 작습니다.
    소닉케어 디자인이 너무 심플해서 그런지 오아 전동칫솔이 화려해 보입니다.




    사용 후기, 장단점

     

     

    장점

    강한 진동과 음파 방식
    진동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음파 진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미세한 공기방울로 깨끗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소닉케어와 비교했을 때 세정 능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과 10만 원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단점

    강한 진동
    장점이면서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소닉케어를 처음 사용했을 때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나름 전동 칫솔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동이 강합니다.
    양치를 집중해서 2분 정도 하는 편인데 약간 턱이랑 머리가 울릴 정도로 쌥니다. 
    진동 세기를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니 맞는 강도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네요.

    본체까지 느껴지는 진동
    이 부분은 소닉케어를 사용했을 때, 전혀 느끼지 못했던 점인데요.
    소닉케어는 칫솔모 부분에만 진동이 집중되고 본체 부분(칫솔모를 제외한)은 진동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오아 전동칫솔은 본체에 느껴지는 진동이 강한 편입니다.
    2분 이상 양치를 한다면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세정 능력은 괜찮았지만 편의성에서 아무래도 약간 떨어지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내구성은 아직 며칠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었지만
    내구성만 괜찮다면 편의성이 떨어져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전동칫솔 입문이나 출장이나 여행 또는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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